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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1-07 KT&G 상상마당 배급작 '집의 시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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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G 상상마당 배급작 '집의 시간들' 게시물
KT&G 상상마당 배급작 '집의 시간들'_ 2018-11-07 14:32:08
KT&G 상상마당 배급작<집의 시간들>
글, 사진. KT&G 상상마당 블로그

둔촌주공아파트의 재건축을 앞두고, 평소와 같은 집 안, 같은 아파트 단지 풍경 속에서 살아가는 주민들의 모습과 목소리를 담은 영화입니다.
어릴 적부터 살아온 집에서 지금은 딸을 키우고 있거나 타지에서 이사를 온 뒤 어렵게 적응한 가족 등. 그들은 저마다의 형태로 집에 대한 애정을 담고 있습니다.

  • 2018년 10월 25일, 개봉작인 KT&G 상상마당 배급작 <집의 시간들>은 우리가 기억하는 집의 시간을 '가정방문 다큐멘터리' 형식으로 풀어낸 영화입니다.
    실제 재건축을 앞둔 둔촌주공아파트 주민들의 목소리를 담아낸 것인데요.
    영화 개봉 전, 서울 끝자락에 위치한 둔촌주공아파트의 모습과 라야 감독이 들려주는 작품 이야기를 전하고자 합니다. 이를 통해 관객들 역시 자신이 살았던, 혹은 살고 있는 집에 대해 생각해 보시길 바랍니다. :-)
    재건축 논의가 시작된 지 10년이 넘은 둔촌주공아파트가 드디어 재건축을 코앞에 앞두고 있습니다. 여기, 길거나 짧은 시간을 보낸 주민들이 곧 없어질 집과 아파트 단지에 관해 이야기합니다.

    이 집을 뭐라고 한 마디로 할 수가 없는…

    길을 지나다 현수막으로, 뉴스를 통해서 흔히 접할 수 있는 아파트 재건축 소식.
    실제 그 주민들은 어떤 생각을 하고 있을까요? 그들이 말하는 익숙한 집과 동네에 관한 다양한 형태의 시간과 애정. <집의 시간들> 티저 영상으로 먼저, 만나 보세요. :-)
    Q1. <집의 시간들>은 어떤 이야기를 담은 영화인가요?
    A. 둔촌주공아파트의 재건축을 앞두고, 평소와 같은 집 안, 같은 아파트 단지 풍경 속에서 살아가는 주민들의 모습과 목소리를 담은 영화입니다.
    어릴 적부터 살아온 집에서 지금은 딸을 키우고 있거나 타지에서 이사를 온 뒤 어렵게 적응한 가족 등. 그들은 저마다의 형태로 집에 대한 애정을 담고 있었습니다.
  • Q2. 우리나라의 수많은 주공아파트 중에서 둔촌주공아파트를 선택한 이유는 무엇인가요?
    A. 의뢰인의 집과 동네를 짧은 영상으로 담는 <가정방문> 프로젝트에 이어 <안녕,둔촌주공아파트>가 떠올랐습니다. 아파트 이름을 검색하면, 수많은 부동산 관련 뉴스가 뜨는데요. 10년간 재건축 논의가 있었던 이 아파트에 살고 있는 주민들은 어떤 생각으로 살고 있을지 궁금했습니다.
    그래서 함께 협업하는 이인규 편집장과 그곳이 없어지기 전에 평소와 같은 동네의 모습과 소리를 남기기로 한 것이 시작이었죠.

    Q3. 직접 주민들의 가정을 방문 하셨다고 들었는데요. 이번 작업을 하실 때 어떤 감정으로 임하셨는지 궁금합니다.
    A. 거주민이 아닌 제3자로써 기록하고, 듣고, 바라보았는데도 아파트 주민들에게 공감할 부분이 참 많았어요. 당시 저희 가족의 집도 전세 기간이 끝나 새로 살 집을 찾으러 돌아다니던 때였거든요. 이와 맞물려 여러 동네의 집을 보러 다니고, 지금껏 살아온 집과 동네에 대한 인터뷰 녹취를 듣고 있으니 기분이 묘하더라고요.
    동시에 모든 인터뷰와 만남을 통해 생각지 못한 답과 위로를 받기도 했습니다.

    Q4. 이번 영화를 볼 때 관람 포인트를 짚어 주세요.
    A. 좋아하는 집을 곧 떠나야 하는 사람, 어릴 적 살던 익숙한 집과 동네가 없어지거나 없어짐을 겪게 될 사람, 혹은 자신이 꿈꾸는 집을 아직 못 만난 사람이라면, 누구나 공감을 얻고 위안을 받을 부분이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또, 오래된 주공아파트들의 공통점인 엄청난 녹지와 산책로 풍경을 눈여겨보시는 것도요. 개인적으로 제가 좋아하는 ‘View’거든요. (하하)

    Q5. <발췌된 풍경>, <세밀화집, 허브>, <우울의 경계> 등 부터 <집의 시간들>까지.
    감독님의 영화를 보면, 특히 장소 고민을 많이 하시는 것 같아요.
    특별한 이유가 있나요?

    A. 시간이나 빛, 날씨, 계절에 따라 변화하는 풍경의 인상을 발견하는 것을 좋아해요. 어떤 대상은 주제가 아닌, 그 주변을 둘러싸고 있는 요소들에 따라 시시각각 인상이 달라지곤 하는데, 이를 긴 시간을 두고 관찰하면 의외의 면을 발견한 것 같은 기분이 듭니다.

    처음 작품은 원거리에서 바라본 풍경을, 그 다음은 그런 풍경을 담기 위해 찾아다녔던 옥상과 건물을 담았어요. 그리고 더 안으로 들어가 집안을 보여준 <가정방문>, 마지막으로 주민의 목소리까지 담은 <집의 시간들>.
    이렇게 점점 먼 곳에서 가까이로 다가가는 순서로 작업을 이어갔어요. 사람의 표정과 분위기에 많은 것이 담겨있듯 저는 공간의 표정을 주로 발견하고 찍고 싶습니다.

    Q6. 이번 영화를 통해 감독님께서 관객들에게 던진 질문을 감독님께도 묻고 싶어요. 감독님에게 '집'이란, 어떤 의미를 뜻하나요?
    A. 그동안은 ‘나의 집’에 대해서는 크게 생각해본 적이 없었는데요.
    이번 <집의 시간들> 작업을 하면서 저에게도 이렇게 애정을 담아 이야기할 수 있는 집을 만나고 싶다는 마음을 가지게 되었어요.
    라야 도시 풍경에 대한 애정과 더불어 집을 찍는 프로젝트 <가정방문>, 잠실의 건물들을 산책하듯 탐방한 이야기를 담은 책 <산책론> 등 여러 형태로 장소에 대한 인상을 풀어내는 작업을 이어가고 있습니다.